숙제


5학년 3반 주은준

오늘도 나를 귀찮게 하는 숙제. 밥 먹고 아침에 학교에서
해도 해도 안 줄어드는 숙제.
숙제는 나에게 좋은 성적을 주지만 스트레스, 친구들과 좋게 지낼 수 있는 시간 등 많은 것을 빼앗아 가는 숙제이다.
1+1, 1+1, 1+1 반복되는 문제. 이런 숙제는 청소기이다.
많은 것을 빨아들인다. 나는 숙제가 선물처럼 좋으면 좋겠다.
성적은 안 올라가도 숙제하는 시간에
친구들과 좋은 여가생활을 보내고 싶다.
숙제! 어디를 들어오는 것이냐, 제발 내 마음속에서 썩 물러나거라!

떨어지는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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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5반 장무아

사각사각 수북수북 소리가
나서 밑을 보니 내 발에서 나는 소리
얼마나 아플까?
내 발을 조심스레 떼니 여기저기서
더 아파하는 떨어진 낙엽
떨어진 낙엽 보고 여기저기서 밟히는 것 보니
문득 우리 아빠가 생각난다

엄마의 마음속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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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6반 강원경

내가 울고 있을 때
달려와 안아준 엄마
나는 그 순간
엄마의 꽃밭으로 빠져든다
엄마의 마음속에 있는 꽃밭
따스한 손길이 날 늘 달래주네
꽃밭 안에는 엄마의 미소처럼
예쁜 꽃들이 피어있고
따뜻한 햇살이 있네
엄마의 꽃밭은 나의 미래를 여는 문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은
예쁜 꽃밭을 가지고 있네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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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4반 이서은

하늘에 있는 천사가
주황빛 실로
파란 하늘을
꿰매었어요
한 땀 한 땀
바늘에 찔리지 않게
조심조심
완성된 옷감은
천사가 준 선물
노을이에요

나의 위험한 날씨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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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8반 정우성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한테 혼났다
내 기분은 구름 낀 날씨
초콜릿을 동생이 다 먹었다
내 기분은 천둥번개 치는 날씨
이모가 초콜릿을 사주셨다
내 기분은 화창한 날씨
시험 점수가 안 좋을 때
내 기분은 비 오는 날씨
준비물 안 가져왔을 때
내 기분은 안개 낀 날씨

지우개와 연필은 단짝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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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3반 김병민

연필과 지우개는 단짝 친구
연필이 잘못 쓴 글씨
지우개가 지워주고
지우개가 잘못 지운 글씨
연필이 다시 써준다
“연필아! 그렇게 쓰면 안 되잖니?”
“지우개야! 그것을 지우면 안 되잖니?”
가끔씩은 싸우지만
지우개와 연필은 단짝 친구

우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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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반 김윤아

우리 선생님은 우리를 잘 아신다
내가 수학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내 짝이 수학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우리 선생님은 우리를 잘 아신다
효인이가 국어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예준이가 국어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난 우리를 잘 아는 선생님이 좋다

막내가 아니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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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반 이주은

나는 막내였다
그러나 지금은 막내가 아니다
나도 애교가 많은 막내였지만
동생은 나보다 더 애교가 많다
나도 귀염둥이 막내였는데
동생이 나보다 더 귀엽다
나는 막내가 아니어서
조금 슬프지만 그래도 괜찮아
부모님은 여전히 날 사랑하니깐
난 막내가 아니어도 괜찮아

딱지야 딱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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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3반 김민재

딱지야 딱지야!
누구랑 놀래
친구들이랑 같이 놀지
딱지야 딱지야!
누가 넘어갈까?
내가 넘어갔네
딱지야 딱지야!
다음에는
더 잘해보자

가족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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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7반 전지민

가족은 좋아요
하늘만큼 땅만큼
가족은 좋아요
누구보다 더 좋아요
우리 엄마는
나를 낳아 주시고,
우리 아빠는
나를 길러 주시고,
우리 오빠는
나와 놀아줘요
가족은 좋아요

무궁화

여리여리 분홍잎
참으로 예쁘다

순한순한 하얀잎
참으로 예쁘다

강렬강렬 빨간잎
참으로 예쁘다

활기활기 주황잎
참으로 예쁘다

어느 색이던 참으로 예쁜
우리나라 국화 무궁화